불이 난 것은 오늘 아침 6시 14분쯤입니다.<br /><br />강원도 고성군 탑동리 야산에서 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은 탑동리에서 가진리, 공현진리 등 바닷가 지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는 현재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과 산림 당국은 헬기 4대와 소방차 30여 대, 인력 600여 명을 투입했지만 바람이 강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현재 240가구 445명을 대상으로 대피 문자를 전송해 대피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공현진 초등학교도 산불로 인해 휴업에 들어갔으며 직원들만 출근해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불이 나면서 주변 지역 도로는 연기가 뒤덮어 운전 중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7번 국도 간성 ∼공현진 구간을 통제하고 우회 조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은 헬기 20여 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고성군 측은 군청 직원 2백 명 정도가 오늘 아침 비상 출동해 주민들의 대피를 돕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강원 고성 등 동해안에는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고, 동해안 6개 시·군에는 건조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3281024468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